경기도 화성시는 시가 건의한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신안산선 연장(송산~향남),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GTX-C 연장(병점~오산~평택), 1호선 연장(병점~동탄), 동탄~이천 건설,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 등 총 7개 노선을 건의했었다.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비대면으로 방송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의한 총 170개 철도노선에 대한 국가 계획 반영 여부를 사전 공개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공청회 이후 안성·진천·청주 등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내륙선의 유치 확정을 염원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진천군청에서 긴급으로 열었다며 수도권내륙선의 국가계획 공청회 반영에 대한 환영과 유치 확정을 염원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고 말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 이후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