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652명으로 집계되면서 23일 오전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같은 시간 신규 확진자 수는 559명이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76명이 늘어 최종 확진자 수는 735명이었다. 비슷한 추세면 내일 발표되는 확진자가 800명을 넘길 수도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54명(69.6%), 비수도권이 198명(30.4%)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74명, 서울 172명, 경남 55명, 부산 28명, 울산 26명, 충북 21명, 경북 20명, 광주 14명, 강원 11명, 인천·충남 각 8명, 대구 6명, 전북·전남 각 3명, 제주 2명, 대전 1명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49.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북 진안군에서는 지난 4일 가족 제사에 참석한 일가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울산·대전·서울 등에서도 가족·지인 모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경남 김해시 미용학원(누적 11명), 강원 동해시 교회(10명), 광주 남구 어린이집(9명), 대전 동구 재래시장(6명)과 관련한 산발적 지역감염도 나왔다.
서울고법 소속 판사 1명도 확진됐다.
광주 동구청에서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청 청사 1개 층이 일시 폐쇄되고 동료 22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기존 감염 사례 중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누적 확진자가 각각 71명, 90명으로 불어났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