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사랑하는 중학생 허보윤으로부터 자비를 들여 제작했다는 3.3ℓ 규격의 스테인레스 원형용기를 받았다.
그는 편지에서 “가족이 3년전부터 바다쓰레기 줍기를 하면서 한 일이 ‘장바구니’와 ‘다회용 용기’ 사용이었다”며 ‘용기내챌린지’ 참여를 제안했다.
그는 ‘용기내챌린지’의 단점이 불편함이라는 점에 착안해 다회용 용기의 규격화에 나선 결과 치킨 두마리가 들어갈 수 있고, 짬뽕이나 칼국수 2인분의 양을 담을 수 있는 3.3ℓ의 스테인레스 원형용기를 자비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편지에서 ”시민들에게 규격화된 용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싶다”면서 “사용자와 판매자의 공감을 얻기위해 프리젝트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가 보낸 3.3ℓ의 규격화된 용기에는 ‘쓰레기를 만들지 맙시다’ 등의 슬로건이 적힌 색종이 작품 3점이 들어 있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