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회사가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지사 지지율은 25%, 윤 전 총장 지지율은 22%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지사는 20대(19%), 30대(31%), 40대(41%), 50대(28%)까지 윤 전 총장보다 앞섰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윤 전 총장이 각각 39%, 38%로 이 지사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22%로 같았다. 광주·전라에서는 이 지사가, 대구·경북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3위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8%)가 차지했다. 3강 구도에서 양강 구도로 재편된 모양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이상 3%), 정세균 전 국무총리(2%), 심상정 정의당 의원·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유승민 전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상 1%)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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