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시작…1차 접종률 15%

입력 2021-04-22 11:11 수정 2021-04-22 13:43
사진=연합뉴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22일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반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행됐다.

75세 이상 1차 접종은 지난 1일 시작돼 이날로 3주째를 맞았다. 화이자 백신은 3주(21일) 간격으로 두 번을 맞아야 한다.

전날 0시 기준으로 75세 이상 총 349만7080명 가운데 78.9%인 275만7832명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현재까지 52만4777명이 백신을 맞았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5%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은 2월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기 시작했고, 3주 후인 지난달 20일부터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현재 6만622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300만명분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87만5000명분이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오는 28일 12만5000만명분이 추가로 들어오고 이어 5월에 87만5000명분, 6월에 162만5000명분이 각각 반입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