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공모한 ‘경기도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에 웨신대(총장 정인찬)가 선정됐다.
‘경기도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는 도내 여성 리더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 사회를 이끌어 갈 여성 지도자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000여명의 교육생이 배출됐으며 수료생 중 대다수가 현재 도내 여성단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는 도내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약 16주간 교육이 동남부 지역, 서부 지역, 북부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웨신대는 동남부 지역을 맡게 된다.
교육 내용은 각 분야별(인문·경제·역사·사회) 특강 및 참여형 과정(토론·발표·답사 등) 보강 운영, 개인별 비전과 목표 설정 및 리더십 역량 강화 과정, 워크숍 및 그룹 활동 등을 통한 교육생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올해는 특히 교육생들의 합리적 의사 결정 능력을 높이고 지역 사회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 지역사회 발전 기여 방안 학습·토론, 여성 리더 선배와의 만남을 필수 교육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련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 인재 양성·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웨신대 미래교육리더십 전공(담당 교수 박병기)은 “하이브리드형 4차 산업혁명 시대 여성 리더십을 위해 유명 강사 등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 함양을 위한 각종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사회와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책자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