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여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21일 확인했다.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시 주석이 22일 베이징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하고 중요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주최로 22~23일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는 40명의 세계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2일 기후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6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기후변화 화상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인류의 공동 사업이라며 중국은 다른 나라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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