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얀센 백신, 특이 혈전 희귀 사례와 관련 가능성”

입력 2021-04-20 23:18 수정 2021-04-20 23:44
AP뉴시스

유럽의약품청(EMA)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의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MA 안전성위원회는 그간 미국에서 얀센 백신 접종 뒤 나타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를 검토해왔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 백신의 접종을 중지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