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포스코, 안전 사회망 구축 나서..‘스마트 초인종’ 전달

입력 2021-04-20 17:55

전남 광양시와 POSCO가 안전 사회망 구축을 위해 ‘스마트 초인종’ 전달식을 가졌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서 열린 ‘스마트 초인종’ 전달식을 통해 광양제철소가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 7400만원을 지원했다.

광양시와 광양경찰서는 상호 소통을 통해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영상통화 초인종 지원사업’을 발굴해 큰 의미를 가졌다.

광양시는 안전 취약계층 총 366가구에 스마트 초인종을 지원하며 1차 모집에서 저소득 한부모가족, 여성 단독가구, 가정폭력피해자 등 113가구, 2차 모집에서 소득 기준 제한을 완화해 맞벌이가정, 다문화가정 등 253가구를 선정했다.

현재 선정 가정을 대상으로 기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방기태 광양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포스코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광양시가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마트 초인종’ 지원사업은 한부모·맞벌이가정의 자녀에 대한 걱정과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 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광양경찰서, 포스코그룹사,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등과 협력해 마을 범죄취약지역에 CCTV와 벽부등, 횡단보도 바닥조명을 설치하는 ‘도담도담 빌리지’ 사업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