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입력 2021-04-20 15:54 수정 2021-04-20 17:37
안전교육관 추모 세미나.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 제공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4.16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체 추모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지난 16일에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추모와 다섯 가지 주제로 한 세월호 세미나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춰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 전 직원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세월호 참사와 경기교육’(박준표 교수부장), ‘세월호의 출항에서 사고까지의 과정을 살피다’(박세정 주무관), ‘국내외 대형 선박사고’(김형삼 주무관), ‘세월호 참사와 국가·시민사회의 대응’(임종욱 주무관), ‘세월호 참사를 적용한 선박안전 교수학습지도안’(강귀석 주무관) 등이 진행돼 세월호 참사의 과정과 의미를 다양한 방향에서 살펴보고 안전교육을 보다 내실있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안전교육관은 이달 말까지 23명 전직원을 6개조로 편성해 4.16민주시민교육원과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탐방을 진행한 최길남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장은 “안전교육관과 4.16민주시민교육원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속에서 신설된 형제·자매같은 기관으로 공통의 아픔을 바탕으로 기억과 희망을 전달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4.16의 교훈을 찾아 실천하기 위해 신설된 만큼 두 기관이 상호 협력과 홍보가 활성화돼 참여와 실천이 공존하는 학생과 시민 교육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