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허름해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이 건물은 바로 충정아파트. 경찰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고층빌딩이 늘어선 초역세권 대로변에 있어 더 눈길이 간다. 국내 최고령 아파트인 충정아파트는 격동의 한국사를 거치는 동안 많이 늙어버렸다. 작년에 이 아파트 안전 상태를 점검했던 경기대 건축안전공학과 최용화 교수는 “충정아파트는 사람 살 곳이 아니다. 오늘 갑자기 무너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을 정도. 유튜브 댓글로 “여기에도 사람이 사는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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