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 나흘만에 숨진 60대…연관성 규명 착수

입력 2021-04-20 09:02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60대가 나흘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 북구는 “19일 오후 4시 20분쯤 요양시설 입소자인 60대 A씨가 사망해 구체적 원인을 따지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평소 간질과 파킨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나흘 전인 지난 15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과 경찰은 혈전발생 등 백신과의 연관성과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아직까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연관성은 확인된 바 없다”며 “정부의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사인 등을 규명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