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하나로 합친다…‘대학 통합’ 협약 체결

입력 2021-04-19 18:33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가 대학 통합을 위해 손잡았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19일 ‘양교간 통합을 통한 새로운 새로운 종합 교원 양성체제 구축’에 합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별다른 협약식 없이 서면 교환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오세복 부산교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공동추진위원회와 새로운 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공동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협약에는 ‘통합을 통한 교육비전 수립 및 미래종합교원양성체제 방향 모색’ ‘종합교원양성체제 구축을 통해 초등예비교원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 방안’ ‘현 부산교대 캠퍼스를 교육허브로 생성하는 방안’ ‘교수역량 및 행정지원역량 증진 방안’ ‘지역교육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지역사회 기여 증대 방안’ 등의 추진 내용을 담았다.

대학 통합과 관련해 양 대학은 오는 6월부터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조사를 시행하는 등 의견을 수렴해 ‘통합 합의서’ 체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