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 무섭네’ 부산 다가구주택 화장실 폭발 사건

입력 2021-04-19 11:06 수정 2021-04-19 13:57
18일 오후 1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다가구주택 2층 A씨의 집 화장실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뉴시스

부산 다가구주택 화장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11시35분쯤 부산 사하구의 다가구주택 2층 화장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주택 창문 유리 6개가 파손됐고 유리 파편이 창밖으로 떨어지면서 주차 중인 차량이 일부 훼손됐다. 불은 6분여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화재 여파로 비데와 창문 등이 파손돼 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추산했다. 소방 당국은 비데 전기 단락으로 불이 나면서 방향제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