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18명 확진

입력 2021-04-19 10:50 수정 2021-04-19 10:54

인천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4명을 포함해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계양구 한 화장품 방문판매업체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확진자 1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추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15명 중 14명은 업체 종사자이고, 1명은 고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지역 신규 확진자 가운데 다른 1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9명, 남동구 3명, 미추홀구·서구 각 2명, 연수구·계양구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63개 중 68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8만3천62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498명이다.

한편 시는 이날 현재 동구(송림체육관), 연수구(선학체육관), 서구(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부평구(삼산월드체육관), 강화군(강화문예회관)에서 만 75세 이상(46년12월31일이전 출생자) 어르신 중 사전 동의한 고령 시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