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만취 트럭이 추돌… 오토바이 20대 남녀 사망

입력 2021-04-19 07:54 수정 2021-04-19 08:02

전남 해남의 한 도로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해 20대 2명이 숨졌다.

19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5분쯤 해남군 황산면 한 도로에서 A씨(54)가 몰던 1t 트럭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B씨(27)와 여성 C씨(21)가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