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소프트웨어 교육센터 개소

입력 2021-04-18 22:31

제주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공간이 들어섰다.

제주도는 16일 제주시 아라동에서 제주 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SW미래채움센터는 지난해 제주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조성됐다.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자율 주행, 드론 등 4차 산업 선도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양성 교육도 이뤄진다.

1층에는 소프트웨어 교육 강의실과 온라인 스튜디오, 오픈형 미팅룸이 설치됐다. 2층에는 4차 산업 선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존, 자율주행/로봇존, 드론존, VR/XR존, 메이커존(3D프린터) 등 5개의 체험관이 조성됐다. 체험관은 오는 26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 뒤 보완을 거쳐 내달 3일 정식으로 개소한다.

센터는 교육 프로그램의 50% 이상을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가 부족한 도내 도서 벽지 및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는 SW미래채움센터가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