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롬’ 대표 김상민 전 의원, 11세 연하 성우와 화촉

입력 2021-04-18 19:41 수정 2021-04-18 19:44
김상민 대표이사 페이스북 캡처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상민(48) 이롬 대표이사가 최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결혼했다”며 “4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풍 가듯이 목사님 모시고 결혼하러 가자고 신부와 이야기 해왔는데 오늘이 그날이 됐다”고 밝혔다.

11세 연하의 배우자 이민하씨는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광고성우로 활동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두 사람은 경기 양평 청란교회에서 하객 없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코로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주변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가급적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늘 관심과 애정으로 소식을 기다리던 분들께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어떤 순간에도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고 있는 아내 덕분에 마음의 평화가 깊어졌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 덕분”이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글을 맺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으며 바른정당 사무총장 대행 등을 지냈다. 이후 2018년 생식 제조 전문업체인 이롬으로 자리를 옮겨 부회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