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는 16일 서울 중앙성결교회 본당에서 ‘100년 교회 동판 헌정식’을 진행했다. 6·25전쟁과 일제강점기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100년간 신앙을 지켜온 중앙성결교회 등 전국 25개 교회를 기념하고 앞으로 100년을 부흥으로 이끌어나갈 것을 다짐한 자리였다.
한기채 총회장은 아현교회 은산교회 김천남산교회 광주교회 경주중부교회 홍산교회 등 25개 교회에 현판을 전달했다.
한 총회장은 “기성 교단은 한국전쟁 때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했다. 특히 집단 순교지가 여러 곳 있다”며 “우리는 선조들의 귀한 신앙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며 다음세대에 순교 신앙을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