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나흘 연속 비슷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 늘어 누적 11만4115명이라고 밝혔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확진자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오히려 전날(658명)보다 14명 늘었고, 지난 15일(698명)부터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9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최근 양상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문턱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