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청담동 아파트 6억할 때 샀어야…” 또 한탄

입력 2021-04-17 17:09
배우 김광규가 과거 자신이 사려던 아파트를 보며 한숨지었다. MBC '나혼자산다' 화면 캡처

배우 김광규가 과거 자신이 사려던 아파트를 보며 또다시 한탄했다.

1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광규는 화사와 청담동의 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던 중 “내가 저 청담동 아파트를 6억 할 때 샀어야 하는데”라며 한숨지었다.

김광규가 “6억 하던 게 지금 20억이 넘어갔다”고 말하자 화사는 “진짜요?”라고 되물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요즘 기승전 부동산 아니냐”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광규와 육중완. MBC '나혼자산다' 화면 캡처

김광규의 부동산 한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고 하소연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서도 “뉴스를 보니 집값이 내려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가 됐다”면서 “생활이 더 빡빡해졌고 화병이 많이 났다”고 토로했다.

당시 김광규와 함께 출연했던 배우 육중완은 “내가 그때 사라고 했는데 안 사더라”라며 “나는 같은 단지에 집을 샀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육중완은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예능에서 꼭 굳이?” “기승전 집값 얘기 불편하다”며 김광규 발언을 지적하는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오죽 답답했으면”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 응원합니다” “그 아파트 내가 샀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김광규를 응원했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