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맛’ MC였던 이휘재 “조작논란,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 것“

입력 2021-04-17 05:05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휘재가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논란에 대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 중인 이휘재는 “아마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 것 같다”며 “솔직하게 나서서 이야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이어 “그러고 대중의 판단을 받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연중’ 제작진과 전화 통화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사과문 올린 것과 똑같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잘못 인정하고 반성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좋게 웃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한 가정의 엄마로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휘재와 함소원은 3년간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지난 8일 함소원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며 ”시청자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13일을 끝으로 ‘아내의 맛’을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