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영국 대사 지스트 방문해 학술교류 협의

입력 2021-04-16 08:41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 대사가 15일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를 방문해 학술 교류 협력과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 정세를 주제로 환담을 했다.

16일 지스트에 따르면 영국 대사 방문단은 지스트와 당일 영국 교육기관과의 교류 현황과 지스트의 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활동 내용을 청취하고 구체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영국의 기후변화에 관한 관심을 언급한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름을 딴 ‘튜링 스킴(Turing Scheme)라는 새로운 교육제도를 소개했다. 튜링 스킴은 영국 학생들의 유학·취업을 위한 국제적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스트에는 올해 글로벌인턴프로그램(Global Internship Program, GIP)을 통해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리버풀대학교 출신의 학생이 방문하게 된다. 지스트는 사이번 스미스 대사의 제안에 따라 향후 ‘튜링 스킴’에 대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영국 대학과의 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지스트 차세대에너지연구소는 2017년부터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학교(Imperial College London)와 국제 공동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신기술 연구 선두주자로 차세대 에너지 분야를 이끌어가는 중이다.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는 또 2017년부터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에 참석하고 있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옵저버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국제환경연구소는 올해 11월 스코틀랜드에서 개최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