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은 15일 부산지법 등기국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청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효관 부산고법원장과 전상훈 부산지법원장 등 주요 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부산지법 등기국은 부산지법 등기국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4892㎡ 규모로, 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에 위치했다. 등기국에는 등기신청 절차 안내실과 현장민원실, 모성보호실,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민원인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본원 등기과와 부산진등기소, 중부산등기소, 금정등기소 등의 사무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관할 구는 동래구와 연제구, 동구, 부산진구, 서구, 중구, 영도구, 금정구 등 8개 구다.
부산지법 관계자는 “현대식 시설을 보유한 등기국 개청으로 등기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사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