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탑정저수지에 차량 추락…20대 대학생 5명 숨져

입력 2021-04-15 14:25
저수지로 추락한 차량. 연합뉴스

충남 논산 탑정저수지에 승용차가 추락해 20대 대학생 5명이 숨졌다.

15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논산시 탑정저수지에 승용차량이 빠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약 15m 깊이 물속에서 남성 2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어 물에 빠진 차량에서 숨진 여성 3명을 발견했다.

숨진 이들은 모두 인근 대학교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탄 승용차는 전날 0시 23분쯤 사고 지점 인근 CCTV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음주 여부 및 운전미숙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논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