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서 최고 점수로 1위에 오른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대표 유창훈)이 국내 인증보안 솔루션 생태계 혁신에 나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기유니콘200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가능성 있는 기업을 발굴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년에는 총 254개 기업이 신청하고 40곳이 선정됐으며 경쟁률이 6.3대 1에 달했다. 2020년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센스톤은 그 명성에 걸맞는 대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센스톤은 지난달 국내 인증보안 시장에 발칙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기는 올인원 인증보안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swIDch Auth SDK'로, 국내 인증보안 시장을 완전히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SDK의 출시는 ‘swIDch Auth SDK’라는 필수 부품과 설명서가 있으면 사용자는 레고 블록을 조립하는 것처럼 상황에 맞는 인증보안 솔루션을 편리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개발자들이 인증 및 식별이 필요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손쉽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SDK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솔루션 개발 및 시스템 구축 단계부터 연구개발 비용 없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인증 기능을 탑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센스톤의 ‘swIDch Auth SDK’는 FIDO, mOTP, OTAC까지 총 3가지 인증(authentication)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생체인증의 국제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이미 획득한 센스톤은 ‘swIDch Auth SDK’에 ▲지문, 얼굴, 홍채 등 사용자 생체정보 인증 ▲패턴 인증 ▲4~6자리 간편 PIN 인증 ▲QR코드 인증 ▲암호화 및 전자서명 ▲사설인증 ▲서버 및 관리자 기능 등 총 7가지 세부 FIDO 기능을 그대로 지원한다. ID와 비밀번호 방식의 취약점 해결에 탁월한 FIDO 인증을 바탕으로, 생체인증 로그인 기능부터 전자서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간편인증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센스톤이 자체개발한 강력한 단방향 무작위 고유식별 인증 기술인 OTAC(One Time Authentication Code)를 이용한 로그인 인증 탑재도 눈에 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연결 없이 클라이언트에서 생성된 일회성 다이내믹 코드만으로 인증대상을 식별해 다차원 구조로 인증할 수 있는 사용자 식별 기술로, 그동안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인증 알고리즘을 해결한 혁신 기술이다. 사용자 식별을 위해 일차적으로 본인 확인 과정이 필요한 OTP(One-Time Password)보다 발전된 방식이며, 현재 센스톤이 OTAC 기술과 관련해 보유한 글로벌 특허는 출원을 포함해 180여 개에 달한다.
센스톤 유창훈 대표는 “swIDch Auth SDK로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보안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승부할 계획”이라며 “이미 유로파스2020, 사이버시큐리티 브레이크스루 어워즈2020, 사이버앳스테이션에프 바이 탈레스, 웹서밋 2020 등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바 있어,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도 매우 뛰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