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블레인의 한 사유지. 이곳에 위치한 2.4m 남짓한 나무를 보호 장구로 중무장한 주 정부 소속 연구팀 십수명이 둘러싸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발견된 장수말벌 집을 제거하는 것. 이날 성공적으로 제거된 장수말벌집에서는 190마리의 유충과 112마리의 일벌, 9마리의 수벌이 발견됐고. 76마리의 여왕벌과 108개의 번데기가 나왔다고 한다.
장수말벌은 본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주 서식지다. 그래서 영문명도 Asian Giant Hornet이다. 미국 입장에선 엄연히 외래 침입종인 셈인데. 유튜브 댓글로 “장수말벌이 어떻게 미국까지 가게 됐는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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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삼 기자, 제작=홍성철 s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