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장소영 네 번째 개인전 성료

입력 2021-04-14 11:04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장소영의 네 번째 개인전이 성료되었다.

이번 개인전은 오방색을 사용해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를 나타낸 작품들을 전시 하였으며 단청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들을 오방색과 함께 재해석해 표현했다.

다양한 색채와 물성을 표현함으로써 장소영 작가는 이번 네 번째 개인전을 통해 작품적으로는 물론, 작가 내적인 면에서도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작가는 정통적 그리기 방식이 아닌 캔버스 위에 물감을 뿌리는 드리핑 기법을 사용하며, 행위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더니즘 미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장소영 작가의 작품에는 기본적으로 돌가루(석채)가 사용되는데, 이러한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돌이라는 것은 모든 생명과 문명의 토대이자 시작점이고, 그 어떠한 재료보다도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