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한 분기 이용 금액이 1조6555억원에 달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14일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4월6일까지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합친 국내 모바일게임 결제 금액은 1조65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올해 1월1일부터 4월6일까지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마켓별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78.6%), 원스토어(14.2%), 애플 앱스토어(7.2%) 순으로 높았다.
3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매출이 가장 높은 게임 앱은 ‘리니지M’(702억 6152만 8114원)이다. ‘리니지2M’(554억 9284만 6280원), ‘쿠키런:킹덤’(200억 2471만 8521원), ‘기적의 검’(199억 4118만 5119원), ‘그랑사가’(162억 1406만 7038원) 등도 높은 매출을 보였다.
3월 월간 사용자수(MAU)가 가장 많은 모바일 게임은 ‘쿠키런:킹덤’(305만 9876명)이었으며, ‘브롤스타즈’(202만 8405명),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198만 2900명), ‘ROBLOX’(159만 6311명), ‘배틀그라운드’(154만 49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