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박병모 이사장이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한의학의 위상 제고와 사회공헌활동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국가가 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상을 맡았다.
국민훈장 수상은 박 이사장이 한방의 표준화·과학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이끌며 세계화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으며 이뤄졌다. 또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의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활동 등에 나선 공로도 포함됐다.
박 이사장은 근거중심의 한의학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산하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매년 SCI(E)급 국제학술지에 20건 가량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방 비수술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방척추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이 가진 풍부한 임상사례를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자생의료재단은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이사장은 “사회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 증진과 한의학 발전에 힘써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라고 말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