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10도가량 기온 ‘뚝’…일부 한파주의보 발령

입력 2021-04-13 16:47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

14일 아침 기온이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4일과 15일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14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남 내륙, 충북, 경북 내륙, 전북 동부에는 영하로 떨어져 한파 특보가 발표됐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7도, 낮 최고 기온은 12~18도로 예상된다. 15일 아침 최저기온도 0~8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낮겠다.

기상청은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과 산지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며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에는 14일까지 바람이 20~40㎞/h(6~12m/s)로 강하게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