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행소박물관(사진)이 ‘대학박물관 진흥사업’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등 국고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6년 연속 선정돼 올해도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에서 꿈과 끼를 찾아라’를 주제로 ‘발굴에서 전시까지’ ‘청화백자 이야기’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박물관 진흥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대학박물관의 문화·연구자원을 활용한 교육 및 전시프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8월 행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민화, 도자기, 공예품을 주제별로 특별전시는 행사를 진행한다. 정병모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특임교수의 ‘민화 속 동물과 상징(5월 12일), 진준현 전 서울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관의 ‘문자로 본 꿈과 희망’(5월 26일) 등 강연도 이어진다.
체험프로그램은 팀당 30명 내외로 월~금요일 오전(10시)와 오후(2시) 중 원하는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의 참여 등은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은 2004년 개관한 이래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왕가 보물전 등 대규모 전시를 개최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또 문화아카데미, 가을 문화강좌, 수요공개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