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13일 오전 10시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소집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교부,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의 오염수 배출 결정에 대한 정부 입장과 대책이 논의된다.
구 실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정부 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관계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규제 당국의 심사 및 승인, 관련 기설 공사 등 약 2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30~40년 동안 방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