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 국민의 약 2.3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7785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9만534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3%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92만4027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7만1315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25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57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를 단순 합산하면 누계는 33만1872명이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총 1만1735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0.93%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 화이자 백신 0.25%다.
하루 동안 새로 신고된 사례 109건 중 107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29건, 화이자 백신에서 78건이 신고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다. 신규 사망 사례 1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였다.
한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누적 114건 중 105건은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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