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집합금지 명령 어기고 도박판 벌인 5명 적발

입력 2021-04-12 09:14
국민일보DB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도박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A씨 등 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1일 오전 1시30분쯤 부산진구의 한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판돈 136만원의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새벽에 도박을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원형 탁자에 모여 앉아 도박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할 구청에 이들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위반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지난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12일부터 5월 2일까지 3주간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김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