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7세 지적장애아, 수중보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4-12 07:05 수정 2021-04-12 10:07
뉴시스

실종된 7세 여아가 신고 하루 뒤 수중보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남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쯤 해남군 화원명 한 수중보에서 A양(7)이 숨진 것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A양은 지난 10일 엄마가 근무하는 음식점에서 혼자 밖에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됐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A양이 혼자 도로를 건너는 모습 등을 확인했다.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중보를 확인한 결과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양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