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서울시장에서 낙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산시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실수를 확인한 뒤 이를 정정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9일 트위터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서 각각 승리한 오세훈과 박영선을 축하한다”라고 남겼다.
이를 본 한 이용자가 “새 부산시장은 박영선이 아닌 박형준”이라고 알려줬고 해리스 전 대사는 다음 날인 10일 부산시장 당선인 이름을 박형준 부산시장으로 바로잡은 트윗을 다시 올렸다.
이 트윗에서 해리스 전 대사는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면서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게 알려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주한미국대사관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2018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지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