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고기온이 22도를 기록하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11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도로는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들이 500m가량 줄지어 서 있었다. 공원 내의 동물원은 동물들을 관람하려는 시민들이 많아 차례를 기다리며 관람하는 모습도 보였다.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한 30대 여성은 “날씨가 좋아 아기에게 동물들을 보여주러 나왔다”며 “코로나19가 두렵긴 하지만 바닥에 발자국 모양으로 거리두기 안내가 돼 있어 조금 안심했다”고 말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