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2)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사유리 개인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올라온 “이번에는 진짜 봄이겠죠? 젠의 한강 산책 재도전!”이란 제목의 영상에는 아들 젠의 근황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소감을 다뤘다.
최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 사유리는 “너무 기쁘다. 촬영하러 가면 그동안 아들을 못 봤다. 그런데 슈퍼맨은 아들이랑 같이 할 수 있으니까 좋다.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아이가 커갈 수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점도 감사하다”며 “합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자신의 근황에 관해 “한 시간 정도만 집 밖으로 나가서 운동한다. 한 시간 이상 나가 있으면 불안하다. 빨리 젠을 봐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집에서 제니랑 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 후 변화에 대해 그는 “(나는) 예민하지 않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떤 부분에서는 예민해지는 것 같다. 아기의 건강문제 등에 대해 예민해졌다.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일단 젠이 건강하고 안전한 게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함께 키워주는 느낌이 있다. 감사하다”며 “싱글맘은 불편할 순 있지만 불쌍하거나 창피한 게 아니다. 힘내서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했다.
부모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사유리는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소식을 접한 뒤 일본의 정자은행에서 유럽계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을 시도했다. 지난해 11월4일 아들 젠을 출산해 자발적 미혼모가 됐다. 사유리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엄마, 사유리’ 콘텐츠를 선보이며 아들 젠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