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614명 신규확진…사흘 연속 600명대

입력 2021-04-11 09:31 수정 2021-04-11 10:16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0만95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77명보다 63명 줄었지만, 사흘째 600명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던 지난 1월 8~10일(674명→641명→657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4명, 해외유입이 20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10일(653명→674명→644명→662명)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한 뒤 5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채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다.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3명→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이었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 발생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