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오후 6시까지 433명…500명↑ 가능성

입력 2021-04-10 19:29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10일에도 전국에선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조사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60명보다 127명 적은 수치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312명(72.1%), 비수도권에서 121명(27.9%)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179명, 경기 116명, 부산 42명, 인천 17명, 경남 16명, 경북 13명, 전북 12명, 울산 10명, 충북 8명, 대전 7명, 대구 4명, 강원·전남·제주 각 3명이다. 광주와 세종, 충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오후 6시 이후에는 117명이 증가해 최종 6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