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초등복지교육 12일 스타트

입력 2021-04-10 00:55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명숙, 이하 협의회)는 12일 인천 계양구 안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초등복지교육’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초등복지교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68개교(355학급, 8600여명)에서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협의회는 강사와 예산의 제약으로 49개교(234학급, 5600여명) 고학년(5~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초등복지교육을 통해 3주(6회)간 퀴즈, 그리기, 협동작업 등을 통해 사회복지의 기본정신인 나눔과 배려, 이해와 공감을 배우게 된다.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명예사회복지사’ 수료증을 전달하게 된다.

협의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0개교, 929학급, 2만3433명의 학생에게 ‘초등복지교육’을 실시해 미래세대를 위한 시민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초등복지교육’ 강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을 필수로 갖추고, 강사 양성·보수교육과정을 수료한 후에 강의 시연에 통과해야 활동할 수 있다.

올해는 6개 학교의 교육복지사들이 강사로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이명숙 회장은 “초등복지교육이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차이와 차별을 구분하고 나눔과 배려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시민교육으로 의미가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삶의 첫 걸음에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