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고요한(33)이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약 4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FC서울은 9일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7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다친 고요한이 정밀 검사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아 4개월여의 치료 및 재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된 고요한은 부상으로 후반 38분 다시 교체됐다.
고요한은 울산 수비수 김태환에게 왼 무릎을 차인 후 쓰러졌으며 왼쪽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고요한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날 서울은 울산에 2-3으로 패했다.
고요한은 프로 데뷔 이후 서울에서만 뛰어온 K리그의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올해 동계훈련 막바지에 허리를 다친 고요한은 지난 3일 강원FC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선수로 들어가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또다시 다쳐 장기간 결장을 하게 됐다.
김아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