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던 사탕 입에 팍 넣던 팬” 소녀시대 효연 목격담

입력 2021-04-09 10:21
KBS Joy '썰바이벌' 8일 방송화면 캡처

소녀시대 효연이 팬 때문에 황당했던 사연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소름 돋는 관심’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 친구의 집착에 시달리는 남자의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 여자친구는 사연자에게 혈서를 보내고, 여동생을 연인으로 오해해 여동생의 따귀를 때리기도 했다.

또한 사연자는 여자친구에게서 “넌 너무 잘 생겼어. 얼굴에 칼자국이라도 하나 나면 나만 볼거야?”라는 말을 듣고 관계를 정리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을 들은 박나래는 “어디서 들었는데 남자친구 주려고 손톱과 머리카락을 모아서 나를 기억해 달라고 그 모은 것을 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KBS Joy '썰바이벌' 8일 방송화면 캡처

이에 효연은 “예전에 (소녀시대) 다른 멤버에게 한 팬이 (자신이) 먹던 사탕을 (그 멤버) 입에 팍 넣었다. (사탕을) 팍 넣으면 이게 들어가잖아요”라며 어긋난 팬심 목격담을 말했다. 박나래는 “그건 큰일 날 뻔했고 너무 무례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보라는 “우리 집이 1층이었는데 경비 아저씨가 자꾸 이상한 남자가 주위를 빙빙 돈다고 전해 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우산 쓰고 강도처럼 모자를 눌러 쓴 남자가 있었다”며 “소름 끼쳐 사진을 다 찍고 변호사에게 신고할 테니까 이러지 말라고 하더니 안 오더라”라며 소름 돋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주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