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학생들 공공기관 취업 확대 나서

입력 2021-04-08 16:41

대전시가 지역 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 기회 확대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역 내 51개 공공기관의 채용정보 홍보물을 제작해 12일부터 지역 대학교·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17개 대학교에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찾아가는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다음달 26일까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1년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공기관 취업정보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SC) 전략, 진로 적성검사·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대전·충청권 51개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채용 인원은 한국철도공사 1400여명 등 2900여명일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 채용 규모는 대전 17개 기관 2216명, 세종 11개 기관 215명, 충북 11개 기관 247명, 충남 3개 기관 258명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채용인원 5명 이하, 석사학위 이상 연구직 채용, 지역본부·지사 별도 채용 등 혁신도시법이 정한 의무채용 예외규정 완화와 의무채용비율 상향을 위해 정치권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