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림총회’ 코로나19로 1년 연기…내년 5월 개최

입력 2021-04-08 14:32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다음달 개최 예정이었던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산림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내년 5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6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는 산림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우리나라는 제15차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돼 다음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총회 연기에 따라 산림청은 준비상황을 재점검하는 한편 분야별 총회 준비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총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총회 연기로 논문·포스터 및 동영상 초록 접수, 부대행사 접수 일정도 연장된다. 연장 접수는 이달 말부터 약 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산림총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세계산림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