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안된다’…경찰차 해머로 때려부순 30대 구속송치

입력 2021-04-08 14:14 수정 2021-04-08 14:15
연합

취업이 안된다고 경찰차를 부순 30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8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파출소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경찰차를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30대 A씨를 7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하고 서울 강동구 강일파출소 주차장에 있는 경찰차를 파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루 길이 1m가량의 대형 망치(슬레지해머)로 경찰차 전면 유리와 사이드미러 등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부순 이유에 대해 ‘취업이 안 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