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14일부터 청년 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 참가자 모집을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행복씨앗통장’은 인천시가 청년 발달장애인에 대한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는다고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인천 거주 만 16세 이상 39세 이하(해당 출생일 1982년 1월1일~2005년 12월31일)이다.
또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소득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이며 신청자 중 200명을 선정해 5월부터 지원한다.
지원방법은 행복씨앗통장 계좌를 통해 본인부담금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원을 추가로 3년 동안 지원해 주는 형태다.
3년 동안 마련된 자금은 주택임차비, 본인 및 자녀 고등교육비, 기술훈련비 등의 자립 자금 용도로 활용되고 의료비, 치료비, 보조기기 구입 대여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31일 ‘행복씨앗통장’사업 추진을 위해 주관은행으로 농협은행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