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보습학원과 학교들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가운데 7일 오후에도 관련 확진자가 7명이 추가됐다. 대전지역 학원·학교 관련 누적확진자의 수도 총 69명으로 늘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총 15명(대전 1460~1474)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학원·학교와 관련된 신규 확진자의 수는 학생 6명, 학생의 가족 1명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모두 n차감염 사례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로써 학교·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의 수는 중·고교생 51명, 학생들의 가족 및 지인 16명, 고교 교사·보습학원 강사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의 수 역시 명석고와 대전여고, 우송고 등 기존 학교를 비롯해 총 11개교로 늘었다.
전북 군산 자매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에 더해 기존 확진자 중 5명이 자매교회 관련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의 수는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횟집 및 감성주점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를 하던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확진자의 수는 38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