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렉스 ‘KF-방역 마스크’ 우수성 알린다

입력 2021-04-07 17:41
㈜에버렉스 제공

코로나19 확산 속 K-방역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서 입증된 가운데 국내 마스크 생산 업체의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보건용마스크 제조 전문업체인 ㈜에버렉스는 ‘에버렉스 황사, 방역 마스크 KF94’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에버렉스는 ‘에버렉스 KF94 마스크’ 15만5000여장을 시작으로 수입사인 에어락재팬 주식회사와 함께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에어락재팬 주식회사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2007년 11월 설립돼 의료용품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이번 수입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KF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코로나19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에버렉스 제공

에어락재팬 주식회사의 공익사업에 공감한 ㈜에버렉스는 최근 일본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에 ‘에버렉스 KF94 마스크’를 기증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전 참전 용사 방역용 마스크보내기 사회공헌사업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버렉스 관계자는 “공익을 위해 이번 마스크 공급을 저렴하게 했다”며 “마스크 수출 등이 안정화되면 공익사업만을 위한 별도의 마스크 브랜드를 만들어 공익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본 수출은 공익재단법인 아태평화기금(회)의 바이어발굴 등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산 아태평화기금(회) 이사장은 “이번 에버렉스 KF94마스크 일본 수출을 계기로 KF-방역 마스크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KF-방역 마스크 수출을 위해 국내 업체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